센다이급 경순양함
센다이급 경순양함은 일본 제국 해군이 건조한 5,500톤급 경순양함의 마지막 계열이다. 나가라급 경순양함의 설계를 일부 개량하여 건조되었으며, 센다이, 진츠, 나카의 3척이 건조되었다.
개요
센다이급은 이전의 5,500톤급 경순양함들과 마찬가지로 수상전대 기함 및 구축대 지휘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나가라급과 비교하여 함교 구조를 대형화하고, 어뢰 발사관을 집중 배치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또한, 당시 일본 해군이 중시하던 야간 전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탐조등의 숫자를 늘리고 배치 또한 개선했다.특징
- 주포: 14cm 연장포 3기를 탑재했다. 포의 배치 위치는 나가라급과 동일하다.
- 어뢰: 61cm 3연장 어뢰 발사관 2기를 탑재했다. 발사관은 함 중앙부에 집중 배치되었다.
- 함교: 나가라급에 비해 대형화된 함교는 지휘 시설의 확충을 의미했다.
- 방어력: 방어력은 기존의 5,500톤급 경순양함들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운용
센다이급은 태평양 전쟁 초기에 각 전선에 투입되어 활약했다. 그러나, 전쟁 중반 이후 미군의 항공 전력 강화로 인해 3척 모두 격침되었다.- 센다이: 1943년 11월 2일, 부건빌 섬 엠프레스 아우구스타 만 해전에서 격침되었다.
- 진츠: 1943년 7월 20일, 콜롬방가라 해전에서 격침되었다.
- 나카: 1944년 2월 17일, 트럭 섬 공습에서 격침되었다.
동형함 목록
- 센다이
- 진츠
- 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