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세 요시노리
기타세 요시노리(北瀬 佳範, 1966년 9월 23일 ~ )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자, 프로듀서, 디렉터이다. 스퀘어(현 스퀘어 에닉스)에 소속되어 있으며, 특히 유명한 롤플레잉 게임(RPG) 시리즈인 《파이널 판타지》와 《크로노 트리거》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91년 스퀘어에 입사하여 게임 개발 경력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했으며, 이후 디렉터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는 주로 디렉터로서 《파이널 판타지 VI》(공동 디렉터), 《파이널 판타지 VII》, 《파이널 판타지 VIII》, 《파이널 판타지 X》 등의 작품을 이끌었다. 그의 연출과 스토리텔링 능력은 당시 많은 플레이어와 평론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0년대 이후에는 주로 프로듀서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 XIII》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XV》(프로듀서),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또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전반에 걸쳐 브랜드 총괄 및 주요 결정에 참여하는 등 스퀘어 에닉스의 핵심 인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들은 종종 영화적인 연출,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 그리고 복잡한 스토리라인으로 평가받으며, JRPG 장르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그는 스퀘어 에닉스의 집행 임원으로서 주요 타이틀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