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해안갈라고
케냐해안갈라고 (학명: Paragalago cocos)는 갈라고과에 속하는 영장류의 한 종이다. 케냐 해안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습윤 활엽수림에서 발견된다. 과거에는 가끔 가문비갈라고 (Paragalago zanzibaricus)의 아종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특징
케냐해안갈라고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야행성 영장류이다. 털은 등쪽은 붉은 갈색을 띠며, 배쪽은 흰색 또는 밝은 갈색을 띤다. 큰 눈과 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야간 활동에 적합하게 진화한 특징이다. 꼬리는 길고 털이 많으며, 균형을 잡는 데 사용된다.
분포 및 서식지
케냐해안갈라고는 케냐의 해안 지역, 특히 습윤한 해안 숲에 서식한다. 숲의 캐노피에서 주로 생활하며,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거나 가지를 잡고 이동한다.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보전 노력이 필요한 종이다.
생태 및 행동
케냐해안갈라고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곤충, 과일, 작은 척추동물 등을 먹으며, 먹이를 찾기 위해 뛰어난 청각과 시각을 활용한다. 사회적 행동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작은 가족 그룹을 이루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전 상태
케냐해안갈라고는 서식지 파괴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정확한 개체수 추정은 어렵지만, 제한된 서식지와 지속적인 위협으로 인해 IUCN 적색 목록에서 '취약'(Vulnerable)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서식지 보존과 지속적인 연구가 이 종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