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시리즈
에이리언 시리즈 (Alien series)는 20세기 말부터 시작된 SF 호러 영화 시리즈이다. 1979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을 시작으로, 제임스 카메론, 데이비드 핀처, 장피에르 주네 등 여러 감독들이 참여하며 속편과 스핀오프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개요
본 시리즈는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삼아 끔찍하게 번식하는 외계 생명체 '에이리언' (제노모프)과의 사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폐쇄적인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공포와 액션, 그리고 생존을 위한 인간의 투쟁을 묘사하며, SF 호러 장르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등장인물
- 엘렌 리플리 (Ellen Ripley): 시리즈의 주인공. 웨이랜드-유타니사의 상업 우주선 노스트로모 호의 부사관으로, 에이리언과의 첫 조우 이후 지속적으로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이다. 시고니 위버가 연기했다.
- 제노모프 (Xenomorph): 에이리언 시리즈의 주된 악당. 다양한 형태와 강력한 생존력을 지닌 외계 생명체로, 숙주의 유전적 특징을 반영하여 변이한다. 페이스허거, 체스트버스터, 드론, 퀸 등의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 웨이랜드-유타니 (Weyland-Yutani): 시리즈에 등장하는 거대 기업. 이윤 추구를 위해 에이리언을 연구하고 무기화하려는 음모를 꾸미며, 주인공들과 대립한다.
주요 작품
- 《에이리언》 (1979): 리들리 스콧 감독, 시리즈의 시작. 노스트로모 호 선원들이 미지의 행성에서 에이리언과 조우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 《에이리언 2》 (1986):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액션성이 강화된 속편. 식민 행성에 정착한 사람들과 에이리언들의 대규모 전투를 묘사한다.
- 《에이리언 3》 (1992): 데이비드 핀처 감독, 어둡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특징. 감옥 행성에 불시착한 리플리가 에이리언과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 《에이리언 4》 (1997): 장피에르 주네 감독, 유전 공학을 통해 복제된 리플리와 새로운 에이리언의 등장.
- 《프로메테우스》 (2012): 리들리 스콧 감독, 에이리언의 기원을 탐구하는 프리퀄.
- 《에이리언: 커버넌트》 (2017): 리들리 스콧 감독, 《프로메테우스》의 후속작. 엔지니어와 제노모프의 연관성을 다룬다.
-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 《에이리언》과 《프레데터》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작품.
영향
《에이리언》 시리즈는 SF 호러 장르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수많은 영화, 게임, 소설 등에 영감을 제공했다. 특히, 여성 주인공 리플리의 활약은 영화 속 여성 캐릭터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