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 대성당

랭스 대성당 (프랑스어: Cathédrale Notre-Dame de Reims)은 프랑스 샹파뉴-아르덴 지방의 랭스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이다. 프랑스의 주요 고딕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왕의 대관식 장소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노트르담 드 랭스(Notre-Dame de Reims)라고도 불린다.

13세기에 건설되었으며, 이전의 교회 건물을 대체했다. 1211년에 시작된 건설은 14세기에 마무리되었지만, 이후에도 부분적인 개보수가 이루어졌다. 성당의 외관은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특히 서쪽 정면의 '미소 짓는 천사' 조각상은 유명하다.

랭스 대성당은 프랑스 혁명 시기에 일부 파손되었고, 제1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군의 포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전쟁 후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9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랭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요 명소이다. 성당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다양한 예술 작품이 보관되어 있으며, 파이프 오르간 또한 유명하다. 랭스 대성당은 종교적 중요성 뿐만 아니라 예술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