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전편은 연작으로 구성된 작품, 즉 여러 편으로 나뉘어진 책, 영화, 드라마 등에서 앞부분에 해당하는 작품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이어지는 후편(後篇)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전편이 없는 후편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편은 전체 이야기의 서막을 알리고, 후속 작품을 위한 배경 설정과 주요 등장인물 소개, 갈등의 도입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전편의 내용은 후편의 전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후편의 이해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를 포함하기도 한다. 전편의 완결성은 다양한데, 독립적인 이야기로 완성될 수도 있고, 후편으로 이어지는 미완결 상태로 끝맺을 수도 있다. '1부', '제1편', '상권' 등의 용어와 유사하게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