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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정신성

혼정신성(昏定晨省)은 부모의 안부를 살피는 지극한 효심을 나타내는 고사성어이다. 저녁에는 잠자리를 보살펴 드리고 아침에는 문안을 드린다는 뜻으로, 자식으로서 부모를 정성껏 섬기는 도리를 의미한다.

유래

《예기(禮記)》의 《곡례편(曲禮篇)》에 나오는 말로, 본래는 제후나 대부의 자제가 부모를 섬기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凡爲人子之禮, 冬溫而夏凊, 昏定而晨省, 在丑夷不爭. 凡爲人子者, 春夏視其飲食, 秋冬視其居寢, 昏定而晨省, 在丑夷不爭." (무릇 자식된 자의 예는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드리고, 저녁에는 잠자리를 정하고 아침에는 살펴야 하며, 추악하고 오랑캐 같은 일에 다투지 않아야 한다. 무릇 자식된 자는 봄여름에는 음식을 살피고, 가을겨울에는 거처와 잠자리를 살펴야 하며, 저녁에는 잠자리를 정하고 아침에는 살펴야 하며, 추악하고 오랑캐 같은 일에 다투지 않아야 한다.) 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의미 확장

본래는 지배층 자제의 효행을 강조하는 의미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 백성들의 효행을 강조하는 의미로 확장되었다. 부모를 섬기는 기본적인 자세를 나타내는 말로 널리 사용되며, 현대 사회에서도 효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된다.

참고 문헌

  • 《예기(禮記)》
  • 한국고전종합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