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기둥은 건축물에서 지붕이나 상부 구조물의 무게를 지지하는 수직의 구조 요소이다. 건물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하중을 지탱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재료는 돌, 나무, 콘크리트, 강철 등 다양하며, 시대와 건축 양식에 따라 형태와 장식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둥의 상단 부분을 주두(柱頭), 하단 부분을 주좌(柱座)라고 하며, 이들은 기둥의 기능적인 측면뿐 아니라 미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기둥의 배치와 간격은 건물의 전체적인 구조와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며, 건축가의 디자인 의도를 반영한다. 역사적으로 기둥은 건축물의 규모와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요소로도 사용되어 왔다. 고대 그리스 건축의 도리스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기둥 등은 대표적인 예시이다. 현대 건축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기둥이 사용되고 있으며, 기능성과 미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하여 설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