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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알카티리

마리 알카티리 (Mari Alkatiri, 아랍어: ماري ألكاتيري, 포르투갈어: Marí Alkatiri, 1949년 11월 26일 ~ )는 동티모르의 정치인이다. 독립 후 초대 총리를 지냈으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다시 총리를 역임했다.

생애 및 경력

알카티리는 포르투갈령 티모르 (현재의 동티모르)의 딜리에서 아랍계 예멘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포르투갈 식민 정부 하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독립 운동에 참여했다. 1975년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침공 이후 모잠비크로 망명하여, 로렌수 무투카 대학에서 도시 계획을 전공했다.

모잠비크에서 알카티리는 FRETILIN (동티모르 독립혁명전선)의 주요 인사로 활동하며, 외교 및 경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동티모르 독립을 위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2002년 동티모르가 독립하면서, 알카티리는 초대 총리로 임명되었다. 그는 국가 재건과 경제 발전에 힘썼으나, 2006년 동티모르 위기 당시 치안 불안과 정치적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2017년 총선에서 FRETILIN이 승리하면서, 알카티리는 다시 총리로 임명되었으나, 소수 정부를 이끌면서 정치적 불안정이 계속되었고, 2018년 조기 총선 후 사임했다.

논란

알카티리는 그의 정치 경력 동안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강압적인 리더십 스타일과 권위주의적인 성향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2006년 위기 당시 그의 대응은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한, 그의 아랍계 혈통은 일부 동티모르인들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