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지 신타로

츠지 신타로 (辻 信太郎, 1927년 12월 3일 - 2020년 12월 4일)는 일본의 기업인으로, 캐릭터 상품 회사 산리오(Sanrio)의 창업자이자 초대 사장, 회장이다.

생애

츠지 신타로는 야마나시현 고마군 (현재의 가이시)에서 태어났다. 게이오기주쿠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야마나시현청에 잠시 근무한 후, 1960년 야마나시 실크 센터 (현재의 산리오)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실크 제품을 판매했으나, 점차적으로 캐릭터 상품 사업으로 전환하여,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리틀 트윈스타 등 수많은 인기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산리오를 세계적인 캐릭터 상품 회사로 성장시켰다.

업적

츠지 신타로는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일본 캐릭터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캐릭터 상품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었다. 그는 또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산리오 교육 재단을 설립하고 교육 및 문화 진흥에 기여했다.

논란 및 비판

산리오의 캐릭터 상품 사업은 과도한 상업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일부 캐릭터의 디자인 표절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망

츠지 신타로는 2020년 12월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그의 사망 후, 손자인 츠지 토모쿠니가 산리오의 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