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표준시
일본 표준시(日本標準時, Japan Standard Time, JST)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표준시로, 협정 세계시(UTC)보다 9시간 빠르다. 즉, UTC+9이다. 별도의 서머 타임(일광 절약 시간제)은 시행하지 않는다.
일본 표준시는 메이지 시대 초기인 1886년 칙령을 통해 처음 도입되었다. 당시에는 동경(도쿄)을 기준으로 하는 동경 표준시가 채택되었으며, 이후 법률 개정을 거쳐 현재의 일본 표준시로 자리 잡았다. 일본 표준시는 일본 열도 전역에서 동일하게 사용되며, 한국 표준시와 동일하다.
일본 표준시의 기준이 되는 경선은 동경 135도선이며, 효고현 아카시시에 해당 경선이 지난다. 일본 정부는 아카시시에 일본 표준시를 기념하는 시계탑을 세워 이를 기리고 있다.
일본 표준시는 방송, 통신, 항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간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며, 일본 경제 및 사회 활동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