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사업
프라임 사업 (Prime Project)은 주로 대학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으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의 약자이다. 2016년 교육부 주도로 시작되었으며, 대학의 체질 개선과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프라임 사업은 크게 사회수요 선도대학 육성 분야와 창조기반 선도대학 육성 분야로 나뉜다.
-
사회수요 선도대학 육성 분야: 사회 변화와 산업 트렌드에 맞춰 대학의 학과 구조를 개편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과정을 강화하여 취업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주로 이공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며, 대학의 정원을 조정하여 사회 수요가 높은 분야로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
창조기반 선도대학 육성 분야: 기초학문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융합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인문사회,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프라임 사업은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유도하고,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과 통폐합, 정원 감축 등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게 발생하여 논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정부 지원에 의존적인 대학 체제를 심화시키고, 대학 간의 경쟁을 과도하게 유발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