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키아 후다다디
자키아 후다다디 (Zakia Khudadadi, 1998년 9월 28일 ~ )는 아프가니스탄의 태권도 선수이다. 아프가니스탄 여성 최초로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후다다디는 카불에서 태어났다. 2020년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여자 K44 -49kg급에 출전 자격을 얻었으나, 아프가니스탄의 정세 불안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의 노력으로 다른 아프가니스탄 선수와 함께 일본에 입국, 대회에 참가하여 감동을 자아냈다. 그녀는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패배했지만,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다다디는 패럴림픽 출전 이후, 아프가니스탄 여성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