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보지제
프랑수아 보지제 (François Bozizé, 1946년 10월 14일 ~ )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군인 출신 정치인이다.
보지제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중앙아프리카에서 태어났으며, 군 장교로 복무했다. 1980년대 앙드레 콜링바 정권 하에서 군 고위직을 역임했지만, 이후 콜링바와 갈등을 겪고 망명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03년, 쿠데타를 일으켜 앙주펠릭스 파타세 대통령을 축출하고 스스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2005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대통령직을 유지했으나, 2013년 셀레카 반군에 의해 축출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정권 탈환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반군 지원 혐의 등으로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보지제의 집권 기간 동안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은 정치적 불안정과 내전을 겪었으며, 인권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