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글레고르스크 (사할린주)
우글레고르스크 (러시아어: Углегорск, 문화어: 운그례고르스크)는 러시아 사할린주 서해안에 위치한 도시이다. 우글레고르스키 군의 행정 중심지이다. 인구는 2021년 기준 9,261명이다.
역사
19세기 후반, 일본 제국이 가라후토현의 일부로 점령하고 있을 당시에는 에스토루(恵須取, えすとる)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905년부터 일본령이었으며, 석탄 채굴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소련에 귀속되었고, 1946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되어 도시 지위를 얻었다. 우글레고르스크는 러시아어로 '석탄 언덕'이라는 의미이다.
지리 및 기후
타타르 해협에 면해 있으며,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350km 떨어져 있다. 온대 계절풍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겨울은 길고 춥고, 여름은 짧고 서늘하다.
경제
주요 산업은 석탄 채굴이다. 과거에는 사할린에서 가장 중요한 석탄 생산지 중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어업과 목재 가공업도 일부 존재한다.
교통
유즈노사할린스크와 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키를 잇는 철도 노선이 지나간다. 해상 운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