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귀세하두쥐

털귀세하두쥐 (Pseudohydromys germani)는 쥐아목 쥐과의 설치류이다. 뉴기니 섬의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

털귀세하두쥐는 중간 크기의 쥐로, 몸길이는 10cm에서 15cm 정도이며, 꼬리는 몸길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짧다. 털은 부드럽고 빽빽하며, 등 쪽은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배 쪽은 옅은 색을 띤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귀는 비교적 크고 털로 덮여 있다.

분포 및 서식지

털귀세하두쥐는 뉴기니 섬의 산악 지역, 특히 해발 1,500m 이상의 고지대 숲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습하고 울창한 환경을 선호하며, 나무뿌리나 바위 틈새 등에 굴을 파고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분포 범위와 개체수는 아직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생태

털귀세하두쥐의 생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식성은 주로 식물의 씨앗, 열매, 곤충 등으로 추정된다. 야행성 동물이며, 단독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번식 습관에 대한 정보는 극히 부족하다.

보전 상태

털귀세하두쥐는 서식지 파괴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개체수와 감소 추세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한된 분포 범위와 서식지 특성으로 인해 멸종 위협에 직면해 있다. 현재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에 취약(Vulnerable)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서식지 보전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