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전지책

만전지책(萬全之策)은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이 완벽을 기하는 계책이라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다.

유래

만전지책은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에 등장하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전국시대 연나라의 태자 단(丹)이 진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후, 진나라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면서 형가(荊軻)를 보내 진시황을 암살하려 했다. 당시 연나라의 모사였던 전광(田光)이 형가를 천거하며 "만전지책이 아니면 일을 도모하지 마십시오(萬全之計 乃可舉事焉)"라고 조언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는 실패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완벽하게 일을 성사시킬 수 있는 계책을 의미한다.

의미 및 용례

만전지책은 어떤 일을 수행함에 있어 가능한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계책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안전한 방법을 택하는 것을 넘어, 예상되는 모든 문제에 대비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고자 하는 노력을 포함한다.

•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만전지책을 강구해야 한다."
•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만전지책을 세워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 "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지책을 마련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유사어

• 주도면밀(周到綿密):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것.
• 철저(徹底): 빈틈없이 완전하게 하는 것.
• 완벽주의(完璧主義): 완전무결함을 추구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