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퍼드셔주

베드퍼드셔주 (Bedfordshire)는 잉글랜드 동부에 위치한 주(County)이다. 역사적으로는 독립된 주였으나, 1974년부터 1997년까지는 베드퍼드셔 카운슬에 의해 행정 구역이 관리되었다. 현재는 베드퍼드, 센트럴 베드퍼드셔, 루턴의 세 개의 자치구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지리

베드퍼드셔는 대부분 평야 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업이 발달했다. 주요 강으로는 그레이트 우즈 강이 흐르며, 주 내의 여러 도시를 거쳐 린컨셔로 이어진다. 주 북쪽으로는 캠브리지셔, 동쪽으로는 하트퍼드셔, 남쪽으로는 버킹엄셔, 서쪽으로는 노샘프턴셔와 접하고 있다.

역사

베드퍼드셔는 로마 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로마 제국 시대에는 중요한 교통로가 지나갔다. 중세 시대에는 농업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특히 양모 산업이 번성했다. 산업 혁명 이후에는 벽돌 제조와 엔지니어링 산업이 발전하기도 했다.

주요 도시

• 베드퍼드 (Bedford): 주의 중심 도시이자 행정 중심지이다. 그레이트 우즈 강변에 위치하며, 역사적인 건물과 공원이 많다.
• 루턴 (Luton): 베드퍼드셔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루턴 공항이 있어 교통의 요지이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 던스터블 (Dunstable): 루턴 근처에 위치한 도시로, 역사적인 시장 도시이다. 로마 시대 유적지와 수도원 유적이 남아있다.

경제

베드퍼드셔는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이 균형 있게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루턴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산업과 물류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베드퍼드를 중심으로 식품 가공 산업도 활발하다.

교통

베드퍼드셔는 런던과 가깝고, M1 고속도로와 주요 철도 노선이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다. 루턴 공항은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며, 런던의 주요 공항과도 연결되어 있다.

문화

베드퍼드셔에는 여러 역사적인 건물과 유적지가 남아 있으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베드퍼드 강변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