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슬로보츠크

키슬로보츠크 (러시아어: Кисловодск)는 러시아 스타브로폴 지방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는 2021년 기준 약 12만 8천 명이다.

키슬로보츠크는 북캅카스 지역의 유명한 휴양 도시로, 특히 미네랄 워터와 쾌적한 기후로 잘 알려져 있다. 도시 이름은 러시아어로 "신 물의 도시"라는 뜻인데, 이는 이 지역에서 풍부하게 나는 광천수에서 유래되었다.

이 도시는 1803년 러시아 제국 시대에 요새로 건설되었으며, 이후 점차 휴양지로 발전했다. 19세기부터 러시아 귀족과 지식인들이 건강 회복과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았으며, 오늘날에도 러시아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키슬로보츠크에는 다양한 요양소(사나토리움)와 호텔, 공원 등이 있으며,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와 관광 명소도 많다. 주요 명소로는 키슬로보츠크 국립공원, 나르잔 갤러리, 콜로나드 등이 있다.

키슬로보츠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광천수 생산지 중 하나이며,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 워터가 생산되어 전국으로 유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