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다시그리기길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벽화 거리이다. 故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그의 노래 가사와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벽화, 조형물, 그리고 김광석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조성된 이 길은 김광석이 잠시 거주했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350m 길이의 골목길을 따라 김광석의 대표곡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의 가사를 담은 벽화들과 그의 모습을 담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거리 곳곳에는 김광석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스피커와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그의 음악과 삶을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단순한 벽화 거리를 넘어, 김광석의 음악과 삶을 기억하고 공유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이 열려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광석을 추억하는 팬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