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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자고라

스타라자고라(불가리아어: Стара Загора)는 불가리아 남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스타라자고라 주의 주도이다.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13만 명으로, 불가리아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다. 트라키아 평원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명의 영향을 받았다.

역사

스타라자고라의 역사는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6~5천년 경의 신석기 시대 유적지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아우구스타 트라야나(Augusta Traiana)라는 이름으로 번성했으며, 중요한 군사적, 경제적 중심지였다. 중세 시대에는 여러 차례 파괴와 재건을 겪었으며, 오스만 제국의 지배 하에서는 에스키자라(Eski Zagra)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877년 러시아-튀르크 전쟁 중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이후 재건되었다.

지리 및 기후

스타라자고라는 발칸 산맥 남쪽 기슭의 트라키아 평원에 위치하며, 해발 약 200m 높이에 자리 잡고 있다. 온대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며,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춥고 습하다.

경제

스타라자고라는 불가리아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 중 하나이다. 주요 산업으로는 기계 제조, 식품 가공, 섬유, 화학 산업 등이 있다. 또한, 근처에 있는 마리차-이즈토크(Maritsa-Iztok) 석탄 복합 단지는 불가리아의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화

스타라자고라에는 역사 박물관, 미술관, 오페라 하우스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있다. 또한, 로마 시대 유적과 같은 역사적인 장소도 많이 남아 있다. 스타라자고라 오페라 페스티벌은 불가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 행사 중 하나이다.

교통

스타라자고라는 불가리아의 중요한 교통 허브이다. 소피아, 부르가스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철도 및 도로가 지나간다. 스타라자고라 공항은 국내선 노선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