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비네급 구축함

투르비네급 구축함은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이탈리아 해군에서 운용된 구축함 함급이다. 이 함급은 다리엘레급 구축함을 개량한 것으로, 주포의 배치를 변경하고 대공 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설계 및 특징

투르비네급은 이전 함급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항해 성능과 속력을 보유하도록 설계되었다. 선체는 장갑판으로 보호되었으며, 내부 구획을 통해 침수에 대한 저항성을 높였다. 주포는 120mm 연장포 2기를 함 전방과 후방에 배치하여 화력을 집중시켰다. 또한, 대공 방어를 위해 37mm 기관포와 20mm 기관포를 추가로 장착했다.

운용

투르비네급 구축함은 지중해 전역에서 호송 작전, 함대 전투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되었다. 몇몇 함정은 전투 중 손실되었으며, 종전 후에는 일부 함정이 연합국에 의해 노획되거나 해체되었다. 이 함급은 이탈리아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의 혼란 속에서 짧은 운용 기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