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튜니아 더즐리
피튜니아 더즐리 (Petunia Dursley), 본래 성은 에반스(Evans)는 조앤 K. 롤링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마법 능력이 없는 머글이며, 해리 포터의 어머니인 릴리 포터의 언니이다. 버논 더즐리의 아내이며, 더들리 더즐리의 어머니이다.
피튜니아는 릴리와 달리 마법 능력을 갖지 못했기에 동생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을 품고 있었으며, 이는 릴리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받은 릴리를 못마땅하게 여겼고, 릴리가 마법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거의 연락을 끊고 지냈다.
릴리와 제임스 포터가 볼드모트 경에게 살해당한 후, 피튜니아는 해리 포터를 맡아 키우게 된다. 그러나 해리에 대한 애정은 찾아보기 힘들며, 남편 버논과 아들 더들리와 함께 해리를 학대하고 차별한다. 마법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드러내며, 해리가 마법과 관련된 어떠한 것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소설 속에서 피튜니아는 냉정하고 심술궂은 성격으로 묘사되며, 해리의 불행한 어린 시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종종 릴리와의 과거에 대한 암시가 등장하며, 그녀에게도 복잡한 내면이 존재함을 암시하기도 한다.
피튜니아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시리즈 전반에 걸쳐 등장하며, 해리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