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드 유나이티드
댐드 유나이티드 (The Damned United)는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의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과 짧은 재임 기간을 다룬 영화 및 소설의 제목이다. 데이비드 피스의 2006년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2009년 영국에서 개봉되었다.
영화는 브라이언 클러프가 더비 카운티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1972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숙적인 돈 레비가 떠난 리즈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클러프는 이전부터 리즈 유나이티드의 거칠고 비신사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비판해 왔으며, 이는 그의 부임 후 선수들과의 갈등으로 이어진다. 결국 클러프는 단 44일 만에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해고된다.
영화는 클러프의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과 독단적인 리더십, 그리고 그의 내면적 고뇌를 보여준다. 또한, 더비 카운티 시절의 성공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의 실패를 대비시키며, 한 감독의 영광과 좌절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한다.
영화는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마이클 쉰이 연기한 브라이언 클러프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영화의 역사적 정확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일부 사실 관계가 과장되거나 왜곡되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