댜오위타이 국빈관

댜오위타이 국빈관(钓鱼台国宾馆)은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시에 위치한 국빈 숙소 및 영빈관이다. 외교부 직속으로 운영되며, 외국 국가원수, 정부 수반 등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 시 숙소 및 회담 장소로 사용된다.

195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되었으며, 고대 중국 황실 정원의 건축 양식을 모방하여 설계되었다. 총면적은 42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17개의 각기 다른 스타일의 영빈관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건물은 정원, 연못, 정자 등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댜오위타이 국빈관은 단순히 숙박 시설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중국의 문화와 예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내부에는 중국 전통 가구, 예술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중국 전통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운영되고 있다.

댜오위타이 국빈관은 중국 외교의 중요한 무대이며, 수많은 역사적인 회담과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