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주인
바깥주인은 전통적인 한국 사회에서 여성을 기준으로 남편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집안일보다는 바깥일에 주로 관여하는 남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반영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어원 및 유래
'바깥'과 '주인'의 합성어로, 집안일을 주로 담당하는 '안주인'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과거 가부장적 사회에서 남성이 경제 활동을 담당하고 여성이 가사 노동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 일반적이었던 사회상을 반영한다.
사용 빈도 및 변화
과거에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었으나,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성 역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사용 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는 남편을 지칭할 때 '남편', '○○씨', '여보' 등의 단어가 더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사회적 함의
'바깥주인'이라는 단어는 남성이 경제적 책임을 지고 여성이 가사 노동을 담당하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능력을 제한하고 남성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관련 용어
- 안주인: 여성을 기준으로 아내를 지칭하는 단어
- 집사람: 남성이 아내를 지칭하는 단어 (바깥사람과 유사한 맥락)
- 남편: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배우자를 지칭하는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