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가르하르주
낭가르하르주 (Nangarhar Province, ننګرهار ولايت)는 아프가니스탄 동부에 위치한 주이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주도는 잘랄라바드이다.
지리: 낭가르하르주는 주로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카불 강이 주를 가로질러 흐른다. 기후는 비교적 온화한 편으로, 농업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구: 낭가르하르주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인구가 많은 주 중 하나이다. 주요 민족은 파슈툰족이며, 그 외에 타지크족, 아랍족 등이 거주한다.
경제: 낭가르하르주의 경제는 주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주요 생산물은 밀, 쌀, 옥수수, 사탕수수, 감귤류 등이다. 또한, 이 지역은 아편 재배지로도 알려져 있다.
역사: 낭가르하르주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와 세력의 영향을 받아왔다. 고대에는 불교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이후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았다. 근대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일부가 되었으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과 탈레반 정권 시기를 거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정치: 낭가르하르주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통제하에 있으며, 주지사가 행정을 담당한다. 그러나 탈레반을 비롯한 반군 세력의 활동이 여전히 활발하여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사회: 낭가르하르주는 전통적인 파슈툰 사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교육 수준은 낮은 편이며, 여성의 사회 참여도 제한적이다. 보건 및 의료 시설도 부족하여 주민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문화: 낭가르하르주는 풍부한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고대 불교 유적지가 많이 남아 있으며, 전통적인 파슈툰 문화도 잘 보존되어 있다.
관광: 낭가르하르주는 관광 자원이 풍부하지만, 치안 문제로 인해 관광객의 방문이 제한적이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잘랄라바드 시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주변의 자연 경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