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와 비행장
미사와 비행장 (三沢飛行場, Misawa Air Base)은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에 위치한 군용 및 민간 겸용 비행장이다. 일본 항공자위대와 미국 공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 규모의 주일미군 기지 중 하나이다.
개요
미사와 비행장은 태평양 전쟁 이전부터 일본 해군 항공대의 기지로 사용되었으며, 전쟁 이후에는 미군이 점령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미 공군 제35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일본 항공자위대 북부항공방면대의 일부 부대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민간 항공편은 아오모리 공항과 함께 아오모리현의 주요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사적 중요성
미사와 비행장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투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 공군의 F-16 전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항공기가 배치되어 있으며,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전력 증강 기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정보 수집 및 감시 활동의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민간 항공
미사와 비행장은 민간 항공편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 운항된다. 활주로 길이와 시설 면에서 규모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대형 항공기의 운항은 제한적이다.
논란
미사와 비행장은 주일미군 기지로서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 문제, 안전 문제,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기지 주변 지역은 미군 기지촌으로 형성되어 사회 문제도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