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토
절토는 지표면을 깎아내어 지반의 높이를 낮추는 토공 작업을 의미한다. 주로 도로, 택지, 철도 등의 건설 과정에서 필요한 지반 조성이나, 경사면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행된다. 깎아낸 흙은 다른 곳을 메우는 성토 작업에 활용되기도 하며, 불필요한 경우에는 폐기물로 처리된다.
절토 작업은 지형 변화를 야기하므로, 환경 및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계획되어야 한다. 절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출, 산사태, 지하수 변화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절토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분진 등의 환경오염 문제도 최소화해야 한다.
절토 작업의 방법은 지반의 종류, 절토량, 작업 공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불도저, 굴삭기, 스크레이퍼 등의 중장비가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 발파 공법이 적용되기도 한다. 절토 작업 후에는 지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짐, 배수 시설 설치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