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뱀버

데이비드 뱀버 (David Bamber, 1954년 9월 19일 출생)는 영국의 배우이다. 주로 연극, 영화, 텔레비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뱀버는 특히 무대 연기로 명성을 얻었으며,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Royal Shakespeare Company, RSC)를 비롯한 유수의 극단에서 활동하며 셰익스피어 작품을 포함한 고전극과 현대극 모두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에서는 《발키리》 (Valkyrie, 2008)에서 아돌프 히틀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간디》 (Gandhi, 1982), 《007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 200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텔레비전에서는 《롬》 (Rome), 《닥터 후》 (Doctor Who), 《셜록》 (Sherlock) 등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