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새천년은 문자 그대로 "새로운 천년"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21세기와 3번째 천년기를 상징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었다. 이 단어는 단순한 시간의 경과를 넘어,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 그리고 변화를 상징하는 의미로 활용되었다.

새천년이라는 표현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사회 전반에서 사용되었다. 이는 경제 위기(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국민적 염원과 맞물려 더욱 큰 상징성을 얻었다. 정부, 기업, 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이 새천년을 새로운 시작, 기술 발전(예: Y2K 문제 극복), 민주주의 발전 등의 키워드와 연결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활용했다. 여러 공공 캠페인이나 사업에도 '새천년'이라는 명칭이 붙기도 했다. 이러한 사용은 단순히 시간의 구분점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