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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

괄목상대는 다른 사람의 학식이나 재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놀라워하며 다시 보게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는 의미로, 이전에는 보잘것없다고 여겼던 사람이 노력이나 계기를 통해 크게 발전했을 때 사용된다.

어원

'괄목상대'는 《삼국지(三國志)》 오서(吳書) 여몽전(呂蒙傳)에 등장하는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오나라의 손권(孫權)이 장수 여몽(呂蒙)에게 학문을 권하자, 여몽이 이를 받아들여 열심히 공부한 결과 크게 깨우침을 얻었다. 이후 노숙(魯肅)이 여몽을 만나 그의 달라진 학식과 식견에 감탄하며 "괄목상대해야 한다(士別三日, 刮目相待)"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여기서 '사별삼일(士別三日)'은 선비는 사흘만 떨어져 있어도 달라진다는 뜻으로, 괄목상대의 의미를 더욱 강조한다.

용례

괄목상대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이나 사회의 변화를 묘사할 때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생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을 때,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또한, 국제 사회에서 뒤쳐져 있던 국가가 경제 발전이나 사회 개혁을 통해 두각을 나타낼 때도 괄목상대라는 표현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

유사 표현

  • 일취월장(日就月將): 날마다 달마다 발전한다는 뜻
  • 환골탈태(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빼앗는다는 뜻으로, 용모나 재능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개과천선(改過遷善): 잘못을 고치고 착하게 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