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 비츠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특유의 재지하고 소울풀한 샘플링 기반의 비트메이킹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빈티지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며, 정교한 드럼 프로그래밍과 샘플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 콰이엇 (The Quiett), 키비 (Kebee), 팔로알토 (Paloalto), 매드 클라운 (Mad Clown), 비프리 (B-Free) 등 수많은 한국 힙합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그들의 대표곡 및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소울 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작업량이 많으며, 크루의 음악적 색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프로듀서로서 개인 앨범도 발표했으며, 그의 앨범들은 그의 독자적인 프로듀싱 역량을 잘 보여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앨범 [Loaded] 등이 있다.

마일드 비츠는 2000년대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의 사운드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독특한 샘플링 기법과 분위기는 많은 힙합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후배 프로듀서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