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오브 지브롤터
록 오브 지브롤터(Rock of Gibraltar)는 지브롤터 해협 북쪽에 위치한 석회암 곶이자 영국령 지브롤터의 상징이다. 고대에는 '칼페 산'(Mons Calpe)으로 불렸으며, 아프리카 쪽의 압빌라 산(Mons Abyla, 현재의 모로코 세우타에 위치)과 함께 헤라클레스의 기둥을 이루는 것으로 여겨졌다. 지브롤터 해협을 통제하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리적 특징:
- 높이: 약 426m
- 구성: 대부분이 쥐라기 시대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짐.
- 동굴: 복잡한 지하 동굴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성 미카엘 동굴(St. Michael's Cave)은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 식생: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식물이 자생한다.
역사:
- 고대: 페니키아인, 로마인 등 다양한 민족이 거쳐갔다.
- 중세: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다가 1462년 스페인에 의해 점령됨.
- 근대: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중인 1704년 영국군과 네덜란드 연합군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에 따라 영국령으로 귀속되었다. 이후 영국 해군의 주요 기지로 활용되었다.
- 현대: 스페인은 지속적으로 지브롤터 반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주민 투표를 통해 영국령 유지가 결정되었다.
주요 명소:
- 성 미카엘 동굴(St. Michael's Cave)
- 지브롤터 원숭이(Barbary Macaques): 유럽에서 유일하게 야생 상태로 서식하는 원숭이.
- 지브롤터 박물관(Gibraltar Museum)
- 대포 포대(Great Siege Tunnels)
기타:
- 지브롤터 공항: 활주로가 바다로 돌출되어 있어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지브롤터 파운드: 지브롤터의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