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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기록물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조선 시대에 일본에 파견된 조선통신사의 행적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기록물을 총칭한다. 이 기록물들은 조선과 일본 양국의 관계, 외교 활동, 문화 교류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주요 내용: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크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다.

  • 사행 관련 문서: 통신사의 파견 목적, 구성원 명단, 여정, 경비 지출 내역 등을 기록한 문서이다. 통신사의 규모와 준비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외교 문서: 일본 막부와의 외교 교섭 내용, 국서 교환, 예물 목록 등을 기록한 문서이다. 당시 양국 관계의 성격을 보여준다.
  • 기행문: 통신사 일행이 일본에 머물면서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한 문학 작품이다. 일본의 풍속, 문화,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신유한의 《해유록》, 김인겸의 《일동장유가》 등이 대표적이다.
  • 서화류: 통신사 일행이 일본에서 제작하거나 가져온 그림, 서예 작품 등이다. 양국 문화 교류의 단면을 보여준다.
  • 개인 기록: 통신사 일원으로 참여한 개인들이 남긴 일기, 편지 등이다. 당시의 생생한 경험과 감정을 엿볼 수 있다.

가치와 의의: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한일 관계사 연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국제 관계, 문화 교류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조선 시대 외교 활동의 모습, 통신사 일행의 경험과 감정,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201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