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엔푹 황제

끼엔푹 황제 (建福帝), 본명 응우옌푹 하오 (阮福昊, Nguyễn Phúc Hạo), 혹은 응우옌푹 떤 (阮福 Thần, Nguyễn Phúc Thần), (1869년 - 1884년)은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제7대 황제이다.

끼엔푹 황제는 즉위 당시 15세의 어린 나이였으며, 1883년부터 1884년까지 약 8개월 동안 재위했다. 그는 티에우찌 황제의 증손자이자 주이탄 황제의 동복 형이었다. 그의 짧은 통치 기간 동안 베트남은 프랑스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었으며, 끼엔푹 황제는 프랑스 보호령의 꼭두각시 황제로 여겨졌다.

1884년, 끼엔푹 황제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독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끼엔푹 황제의 뒤를 이어 함응이 황제가 즉위했다. 그의 묘는 후에 인근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