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투
계투는 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초반에 무너지거나, 특정 상황에 맞춰 투수를 교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풀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개요
계투는 '계투 작전' 혹은 '계투 시스템'이라는 용어로도 사용되며, 선발 투수 한 명에게 긴 이닝을 맡기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명의 투수를 짧은 이닝 동안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다. 이는 투수 분업화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현대 야구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등장 배경
계투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등장하게 되었다.
- 선수 보호: 투수의 혹사를 방지하고 선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투구 수를 제한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 전력 평준화: 팀 전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선발 투수 한 명의 능력만으로는 승리를 보장하기 어려워졌다.
- 데이터 분석: 투수의 구종, 타자와의 상대 전적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정 상황에 강한 투수를 적절히 투입하는 전략이 가능해졌다.
역할 구분
계투 투수들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 중간 계투: 선발 투수가 강판된 후, 경기 중반에 등판하여 1~3이닝 정도를 책임지는 투수이다.
- 셋업맨: 경기 후반, 승리조 필승 계투조합의 일부로, 주로 8회에 등판하여 리드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 마무리 투수: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여 경기를 끝맺는 역할을 한다. 9회에 등판하여 1점 차 이내의 리드를 지키거나,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을 대비하는 경우가 많다.
장단점
계투 작전은 다음과 같은 장단점을 가진다.
- 장점: 투수 혹사 방지, 다양한 투수 활용 가능, 상황에 맞는 맞춤형 투수 기용
- 단점: 투수 교체 타이밍의 중요성, 불펜 투수들의 기량 편차, 예상치 못한 투수 소모 증가 가능성
관련 용어
- 불펜: 계투 투수들이 대기하는 장소
- 필승조: 승리를 지키기 위해 중요한 상황에 등판하는 계투 투수 조합
- 추격조: 점수 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등판하는 계투 투수
참고 문헌
- (야구 관련 서적 및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