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콜레오네
마이클 콜레오네 (Michael Corleone, 1920년 혹은 1922년 - 1997년)는 마리오 푸조의 소설 《대부》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 3부작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이다. 비토 콜레오네의 막내 아들이자 후계자로, 콜레오네 패밀리의 대를 이어 범죄 조직을 이끄는 인물이다.
생애
마이클은 뛰어난 지성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지만, 아버지와 형들과는 달리 조직 생활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다트머스 대학교에 진학하여 정치학을 전공했고,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여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1945년 아버지 비토 콜레오네의 암살 시도 사건 이후 조직의 일에 깊숙이 관여하게 된다.
아버지를 보호하고 복수하기 위해 솔로초와 맥클러스키 서장을 살해한 후 시칠리아로 피신한다. 그곳에서 아폴로니아 비텔리와 결혼하지만, 그녀는 마이클을 노린 폭탄 테러로 사망한다. 미국으로 돌아온 후 케이 아담스와 재혼하고, 아버지 비토의 뒤를 이어 콜레오네 패밀리의 대부가 된다.
마이클은 아버지의 사업을 합법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동시에 조직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그는 경쟁 조직들을 제거하고 라스베이거스와 쿠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많은 적을 만들고 가족과의 관계도 악화된다. 특히 형 프레도는 마이클을 배신하고 경쟁 조직과 손을 잡았다가 결국 마이클의 명령으로 살해당한다.
성격 및 특징
마이클은 겉으로는 냉정하고 침착하지만, 내면에는 강렬한 야망과 복수심을 지니고 있다. 그는 가족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는 냉혹한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러한 이중적인 면모는 마이클 콜레오네라는 인물을 더욱 복잡하고 매력적으로 만든다.
대중 문화 속의 마이클 콜레오네
마이클 콜레오네는 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알 파치노가 연기한 마이클 콜레오네는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이클 콜레오네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소설 등에 영감을 주었으며, 범죄 조직 보스의 전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