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안주
마른안주는 한국에서 술과 함께 먹는 안주(술안주)의 한 종류이다. '마른' 형태로 가공되거나 수분이 적은 식품들을 통틀어 일컫는다.
주로 수분이 적고 보존성이 좋은 식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먹거나 간단하게 굽거나 데워 먹기도 한다. 휴대가 간편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어 먹기에 용이하다.
대표적인 마른안주로는 말린 오징어, 쥐포, 황태포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 건과일, 김, 육포 등 다양한 종류가 포함된다.
호프집, 술집 등 다양한 주점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등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즐겨 찾는다. 맥주, 소주, 막걸리 등 여러 종류의 주류와 잘 어울리며, 다른 안주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마른' 상태의 음식이라는 특징 때문에 국물이 있거나 조리가 필요한 다른 안주와 구분된다.
이름은 '마른'(건조된)과 '안주'(술과 함께 먹는 음식)가 결합된 복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