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남반구는 지구를 적도를 기준으로 남쪽으로 나눈 반구( Hemisphere)를 지칭한다. 북반구와 대칭되는 개념이며, 지구 표면의 절반을 차지한다.

지리적 특징

남반구는 육지 면적이 북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해양 면적이 넓다. 주요 대륙으로는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일부), 오스트레일리아, 남극 대륙이 있으며, 인도양, 남대서양, 남태평양 등이 넓게 분포한다.

기후

남반구의 기후는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이다. 즉, 북반구가 여름일 때 남반구는 겨울이고, 북반구가 겨울일 때 남반구는 여름이다. 이는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채로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또한, 넓은 해양 면적의 영향으로 북반구에 비해 연교차가 작고,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다. 남극 대륙은 1년 내내 매우 추운 극지방 기후를 나타낸다.

생태계

남반구에는 독특한 생태계가 존재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캥거루, 코알라, 에뮤 등은 대표적인 남반구 고유종이다. 남극 대륙에는 펭귄, 물개 등이 서식하며, 남극해에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살아간다.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열대 우림은 지구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인구 및 경제

남반구의 인구는 북반구에 비해 적은 편이다. 주요 국가로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부),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아르헨티나 등이 있다. 경제적으로는 자원 부국이 많으며, 농업, 광업, 관광업 등이 발달한 지역이 많다.

기타

• 남반구에서 별자리를 관측할 때는 북반구와 다른 별자리를 볼 수 있다.
• 코리올리 효과로 인해 남반구에서는 물이 빠질 때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매우 이상적인 조건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며, 실제로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