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근교구간
대도시근교구간은 대도시의 중심부와 인접하여, 도시의 기능적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주거, 상업, 공업 기능이 확장되면서 도시 외곽 지역이 도시 생활권에 편입되는 현상과 함께 나타난다.
정의 및 특징
대도시근교구간은 명확한 법적 정의를 가지는 용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지리적 인접성: 대도시의 중심 업무 지구(CBD) 또는 주요 상업 지구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통근, 통학 등 도시 기능의 공유가 용이하다.
- 교통망 발달: 대중교통(지하철, 광역버스 등) 또는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높다.
- 주거 기능 중심: 대도시의 높은 주거비용으로 인해 교외 지역에 주택 수요가 집중되면서 주거 기능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 농촌적 특성 잔존: 과거 농촌 지역이었던 곳이 도시화되면서 농경지, 자연녹지 등 농촌적 요소가 일부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 계획적 개발 미흡: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계획적인 개발이 미흡하여 기반 시설 부족,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관련 용어
- 교외(郊外): 도시의 외곽 지역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
- 위성도시(衛星都市): 대도시의 기능을 분담하고 대도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도시
- 베드타운(Bed Town): 주거 기능만 집중되어 있고 자족 기능이 부족한 도시
문제점
대도시근교구간은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
- 교통 혼잡: 대도시로의 통근, 통학 인구 증가로 인해 교통 혼잡이 심화될 수 있다.
- 환경 오염: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파괴, 대기 오염, 수질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기반 시설 부족: 급증하는 인구에 비해 학교, 병원, 공원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
- 도시 슬럼화: 개발이 지연되거나 방치된 지역에서 도시 슬럼화가 발생할 수 있다.
해결 방안
대도시근교구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 계획적인 도시 개발: 도시 계획을 통해 기반 시설 확충, 녹지 공간 확보 등을 추진해야 한다.
- 대중교통 확충: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하고 환승 시스템을 개선하여 교통 혼잡을 완화해야 한다.
- 자족 기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 환경 보호: 환경 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적인 개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관련 정책
대한민국에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대도시근교구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