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 1977년 4월 2일 ~ )는 독일 태생의 아일랜드 배우이다. 독립 영화와 블록버스터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생애 및 경력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이델베르크에서 태어나 아일랜드 킬라니에서 성장했다. 런던 드라마 센터에서 연기를 공부했으며, 2001년 HBO의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으며, 영화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스티브 맥퀸 감독의 《헝거》(2008)에서 IRA 단식 투쟁에 참여한 바비 샌즈 역을 맡으면서부터이다. 이 영화에서의 강렬한 연기로 여러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닐 마셜 감독의 《센츄리온》(2010)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1년에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매그니토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엑스맨》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며 매그니토 캐릭터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스티브 맥퀸 감독과의 협업은 계속되어 《셰임》(2011)에서는 섹스 중독자 역을, 《노예 12년》(2013)에서는 잔혹한 농장주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노예 12년》에서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외 주요 출연작으로는 《프로메테우스》(2012), 《스티브 잡스》(2015),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 등이 있다.

주요 출연 작품

• 《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 - Sgt. Burton 'Pat' Christenson
• 《헝거》(2008) - 바비 샌즈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 아치 힉콕 중위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 - 에릭 랜셔 / 매그니토
• 《셰임》(2011) - 브랜든 설리번
• 《프로메테우스》(2012) - 데이빗 8
• 《노예 12년》(2013) - 에드윈 엡스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 에릭 랜셔 / 매그니토
• 《스티브 잡스》(2015) - 스티브 잡스
•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 - 에릭 랜셔 / 매그니토
•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 - 데이빗 8 / 월터
• 《엑스맨: 다크 피닉스》(2019) - 에릭 랜셔 / 매그니토

수상 경력

• 베니스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 (《셰임》, 2011)
• 다수 영화제 남우주연상 (《헝거》)

사생활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2017년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