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고란손
루드비히 에밀 고란손(Ludwig Emil Göransson, 1984년 9월 1일 ~ )은 스웨덴 출신의 영화 및 텔레비전 음악 작곡가, 프로듀서이다. 영화, 드라마, 텔레비전 시리즈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고란손은 남아 캘리포니아 대학교 영화예술학교(USC School of Cinematic Arts)에서 영화 작곡을 전공했으며, 그곳에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을 만나 이후 그의 작품에 꾸준히 참여하게 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크리드》 시리즈, 《블랙 팬서》, 《테넷》 등이 있으며, 특히 《블랙 팬서》의 음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는 드라마 《커뮤니티》, 《뉴 걸》, 《만달로리안》 등의 음악을 담당하며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만달로리안》의 음악은 에미상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란손은 영화와 텔레비전 외에도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챈스 더 래퍼, 도널드 글로버(차일디쉬 감비노)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했다. 특히 도널드 글로버의 "This Is America"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음악은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융합하고, 혁신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활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대 영화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