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상형 생활관
침상형 생활관(寢牀型 生活館)은 생활관(기숙사, 병영 등) 내부에서 잠을 잘 때 침대(침상)를 사용하는 형태의 생활 공간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국군 병영에서 주로 사용되는 형태로, 기존의 온돌 또는 마루에 이불을 깔고 자는 방식과 대비된다.
침상형 생활관은 개인별 침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공간 효율을 위해 2층 침대(이층 침상)가 흔히 사용된다. 각 개인에게는 침상 외에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 등이 제공된다. 다수의 인원이 하나의 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각 개인의 침상 구역이 수면 공간이 된다.
이러한 형태는 개인의 위생 및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서구식 생활 양식 도입 및 병영 현대화 과정에서 확산되었다. 온돌 방식에 비해 개인 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침구류 관리가 상대적으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대 외에도 일부 기숙사, 합숙소 등에서 사용될 수 있으나, '침상형'이라는 용어는 특히 군대 병영의 변화를 설명할 때 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