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네 폴라트

레네 폴라트(René Pollesch) (1962년 10월 29일, 도르프뮌스터란트 ~ 2024년 2월 26일, 베를린)는 독일의 극작가이자 연출가이다. 그는 독일 연극계에서 포스트드라마 연극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생애 및 경력

폴라트는 기센 대학교에서 응용극예술학을 전공했다. 1990년대부터 연극 연출을 시작했으며, 이후 베를린의 폴크스뷔네(Volksbühne), 함부르크의 탈리아 극장(Thalia Theater) 등 독일 주요 극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의 작품은 자본주의, 미디어, 정체성 등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독특하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라트는 배우들과의 협업을 통해 즉흥적인 연기를 강조하고, 전통적인 극의 구조를 해체하는 연출 방식을 추구했다.

주요 작품

• 하이마트 에스플러네이드 콘트라섹션(Heimathafen Esplanade Kontra Sextion)
• 24시간은 하루가 아니다(24 Stunden sind kein Tag)
• 판타 롤리타 컴플렉스(Fantasia Lolita Complex)
• 사랑은 차가운 것(Liebe ist kalt)
• 죽음은 죽기 위해 발명되었다(Der Tod wurde erfunden, um nicht sterben zu müssen)

수상 및 평가

폴라트는 그의 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뮐하임 극작가상(Mülheimer Dramatikerpreis)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베를린 예술상(Berliner Kunstpreis)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공연되었으며, 현대 연극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부터 폴크스뷔네 극장의 예술감독을 맡아 극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