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기저귀는 유아, 어린이, 혹은 실금 증상을 겪는 성인이 배설물을 처리하기 위해 착용하는 흡수성 위생용품이다. 주로 아기들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때 사용되며, 성인의 경우 질병, 장애, 노령 등의 이유로 배변 조절 능력이 저하되었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역사
기저귀의 역사는 인류가 아기를 키우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천, 헝겊 등을 접어 사용했으며, 방수 기능을 위해 기름종이나 왁스 처리된 천을 덧대기도 했다. 현대적인 형태의 일회용 기저귀는 1940년대에 스웨덴에서 처음 개발되었고,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었다.
종류
기저귀는 크게 천 기저귀와 일회용 기저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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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기저귀: 면, 삼베, 대나무 섬유 등 천연 소재로 만들어져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피부 자극이 적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세탁 및 건조의 번거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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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기저귀: 흡수력이 뛰어난 고분자 흡수체(SAP)를 사용하여 한 번 사용 후 버리는 방식이다. 사용이 편리하고 위생적이지만, 폐기물 처리 문제가 발생한다. 일회용 기저귀는 다시 테이프형, 팬티형 등으로 세분화된다.
- 테이프형 기저귀: 아기의 허리둘레에 맞춰 테이프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신생아부터 사용하기 편리하며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 팬티형 기저귀: 속옷처럼 입히는 방식으로, 활동량이 많은 아기에게 적합하다. 갈아입히기 간편하지만, 테이프형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선택 및 사용 시 고려사항
기저귀를 선택할 때는 아기의 피부 타입, 활동량, 성장 단계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흡수력, 통기성, 착용감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기저귀를 사용 중에는 자주 갈아주어 아기의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발진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