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비 키요네
마키비 키요네(真備 季能, 695년 - 775년 12월 14일)는 일본 나라 시대의 귀족이자 학자, 정치가이다. 아베 내친왕(후에 고켄 천황)의 측근으로 중용되었으며, 당나라에 유학하여 선진 문물을 일본에 도입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생애
마키비 키요네는 빈농 출신으로, 717년(요로 1년) 견당사로 당나라에 유학하여 17년간 머물렀다. 유학 기간 동안 천문학, 역학, 병학, 율령학 등 다양한 학문을 깊이 연구했으며, 귀국할 때 많은 서적과 악기 등을 가지고 돌아왔다.
귀국 후에는 대학두(大学頭) 등의 요직을 거치며 교육 제도 확립에 힘썼으며, 천황의 측근으로 정치에도 참여하여 율령 개정, 수도 이전 등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고유 문자인 가타카나 창제에 관여했다는 설이 있다.
764년 후지와라노 나카마로의 난 진압에 공을 세워 우대신(右大臣)에 올랐으나, 도쿄 천도 문제에 반대하여 실각하고 다자이후(大宰府)로 좌천되었다. 이후 복권되어 중납언(中納言)으로 복귀하였으나, 775년에 사망했다.
업적
- 당나라의 선진 문물을 일본에 도입
- 교육 제도 확립에 기여
- 가타카나 창제에 관여 (설)
관련 항목
- 견당사
- 나라 시대
- 가타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