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2016년 영화)

분노 (일본어: 怒り, Ikari)는 2016년에 개봉한 일본의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이다.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상일 감독이 연출했다. 와타나베 켄, 모리야마 미라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히로세 스즈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도쿄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 이후, 범인의 몽타주가 전국에 공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건 발생 1년 후, 각기 다른 도시에서 비슷한 용모의 세 남자가 등장하고, 주변 사람들은 이들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혼란에 휩싸인다.

줄거리:

도쿄에서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현장에 "분노"라는 혈흔 메시지를 남기고 도주한다. 1년 후, 치바, 도쿄, 오키나와에서 각각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는 세 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치바에서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소녀 이즈미가 가출 청소년 타시로를 만나 가까워지고, 도쿄에서는 대기업 회사원 유마가 게이인 나오토와 사랑에 빠진다. 오키나와에서는 요헤이가 신원 미상의 남자 신호를 만나 함께 생활하게 된다. 경찰은 공개 수사를 진행하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은 이 세 남자 중 누가 범인인지 의심하며 갈등한다. 점차 드러나는 과거와 진실 속에서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분노와 마주하게 된다.

출연진:

• 와타나베 켄: 요헤이 역
• 모리야마 미라이: 타시로 역
• 마츠야마 켄이치: 유마 역
• 아야노 고: 나오토 역
• 히로세 스즈: 이즈미 역
• 미야자키 아오이: 아야코 역
• 츠마부키 사토시: 후지타 역

제작:

영화는 원작 소설의 복잡한 인물 관계와 심리 묘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본, 대한민국, 미국 등 3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여 다양한 풍경을 담아냈다.

수상:

•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미야자키 아오이)
•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작품상
•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감독상 (이상일)

주제:

영화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의심과 믿음, 그리고 사회적 편견과 차별 문제를 다룬다. 또한, 분노라는 감정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