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간
폐간 (廢刊)은 정기적으로 발행되던 신문, 잡지, 학술지 등의 간행물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출판사의 경영 악화, 독자 감소, 사회적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폐간은 일시적인 발행 중단과는 구별되며, 폐간 결정 이후에는 해당 간행물이 다시 발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폐간은 단순히 하나의 간행물이 사라지는 것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기록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학술지의 폐간은 해당 분야의 연구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정 시대나 사회상을 반영하는 잡지의 폐간은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낮출 수 있다.
폐간 결정은 보통 발행 주체에 의해 이루어지며, 독자, 광고주, 관련 기관 등에 공식적으로 통보된다. 폐간 이후에는 기존 발행물을 보관,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통해 접근성을 유지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