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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켄급 중순양함

뒤켄급 중순양함은 프랑스 해군이 1920년대 후반에 건조한 중순양함 함급이다.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의 제한 하에서 설계되었으며, 프랑스 해군 최초의 중순양함이다. 2척이 건조되었으며, 함명은 뒤켄(Duquesne)과 투르빌(Tourville)이다.

설계 및 특징

뒤켄급은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 따라 주포 구경이 8인치(203mm)로 제한되었고, 배수량이 1만 톤을 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빠른 속력을 중시하여 선체를 가볍게 만들고 추진력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최고 속도는 33노트에 달했다. 그러나 방어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포는 203mm 연장포 4기를 탑재했고, 대공 무장으로는 75mm 단장 고각포와 37mm 기관포를 장비했다. 항공기 운용을 위해 함미에 카타펄트와 격납고를 갖추었다.

함생

  • 뒤켄 (Duquesne): 1924년 기공, 1925년 진수, 1928년 취역. 제2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 본토 함대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1942년 독일군에 나포되어 훈련함으로 사용되었다. 종전 후 프랑스 해군에 반환되어 1955년 퇴역, 해체되었다.
  • 투르빌 (Tourville): 1925년 기공, 1926년 진수, 1929년 취역. 뒤켄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본토 함대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1942년 독일군에 나포되었다. 종전 후 프랑스 해군에 반환되어 1963년 퇴역, 해체되었다.

총평

뒤켄급 중순양함은 프랑스 해군이 조약 제한 하에서 건조한 첫 번째 중순양함으로, 빠른 속력을 중시한 설계가 특징이다. 그러나 방어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독일군에 나포되는 등 순탄치 않은 함생을 보냈다.